[데스크 시각] 노벨과학상, 백일몽 그리고 블랙코미디/유용하 사회부 차장
‘백일몽’, ‘블랙코미디’.지난주에 끝난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발표를 둘러싸고 벌어진 우리 사회의 상황을 이보다 적절하게 설명하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사건의 시작은 노벨상 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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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과 실험으로 사실을 밝혀내는 과학은 열광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꾸준한 성찰과 지지를 바탕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웃자란 식물은 아름다운 꽃도, 달콤한 열매도 맺지 못하는 법이다.
노벨상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과학자들
해마다 10월이면 노벨상에 세상의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과학 분야의 시상에 더욱 세간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2020년 노벨물리학상은 로저 펜로즈(89ㆍ옥스퍼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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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지평선’이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그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단절된 경계면을 말한다. 블랙홀 주위의 사건의 지평선이 그러했던 것처럼, 여성 과학자의 처우에 있어서 암흑 같던 시절의 영향력은 이제 제발 여기서 끝이었으면 좋겠다.
올해 노벨과학상을 시작으로 여성 과학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도전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성별에 상관없이 인재를 포용하고 서로 소통하는 일,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하는 일은 코로나 이후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한마당] 세계식량계획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이 공급되는 세상이지만 매일 밤 6억9000만명이 여전히 식사를 거르고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이보다 훨씬 많은 세계 인구의 3명 중 1명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기아와 영양실조 종식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다. ‘굶주리는 사람은 사라져야 한다’는 뜻의 ‘제로 헝거(Zero Hunger)’.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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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식량은 부족한 위기 상황이다. WFP는 기아 퇴치와 분쟁지역 평화를 위한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상위원회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식량이 혼란에 맞서는 최고의 백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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