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

[오피니언 클립 26] '유령 간호사' 놔둘건가

‘유령 간호사’ 놔둘건가 얼마 전 일부 간호사들이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이들은 의료법에는 근거가 없는 일명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들이다. 병원 현장에서는 ‘전문간호사’ ‘수술전담� www.hankookilbo.com 현재 전국 수련 병원의 92% 정도에서 4,000명 정도의 PA 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중략) 국립암센터와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는 PA 간호사가 시행한 수술이 4만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매년 2만여 명의 간호사가 배출되지만 절반 이상이 의료계를 떠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간호사들이 자신의 역할에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정부는 부족한 간호사 문제를 푼다며, 앞으로 5년 간 간호학과 정원을 3배까지 늘..

사회 2020.10.14

[오피니언 클립 24] 북한에 납치된 사람들

“여객기 납북 51년, 국민 여태 잡혀 있는데 정부는 손놓아”[논설위원 현장 칼럼] “오래전 여객기 납치 사건이라 현장이 없는데 어디서 만나 얘기를 들으면 좋을지?” “원래 비행기가 오려고 했던 곳이 김포공항이었으니 거기서 만나지요!” 1969년 대한항공… www.donga.com 한국은 KAL 여객기, ‘동진 27호’ 어선, 북-중 국경에서 납치된 7명 등 납치 수법도 다양하고 인원도 많다. 휴전 협정이 되기 전까지 6·25전쟁 기간 납치된 민간인(2017년 4월 총리실 보고서) 9만4000여 명과 미귀환 국군포로 8만여 명도 있다. 이 중 생존해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여서 시간도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사회 2020.10.14

[오피니언 클립 20] 사람들이 사라진다

[장은수의이책만은꼭] 사람들이 사라진다 - 세계일보 우리 사회에 실종자와 가출인이 늘고 있다. 실종자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를 말한다. 실종자 숫자는 2017년 3만8789명에서 2019년 4만2390명으로 지난 3년 동안 ... www.segye.com “갔다 올게.” 한 광고가 보여주듯, 집에서 나갔다 되돌아오는 것이 사회생활의 기본 형식이다. 갔다 오지 못하는 이들이 많으면 사회는 불안하고 불행해진다. 실종의 재난도 끔찍하지만 가출의 증가도 무섭다. 한 차례 실패했다 해서 멀쩡한 성인이 수증기처럼 증발하는 것은 인간의 패배가 아니라 사회의 패배를 드러낸다.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 2020.10.13

[오피니언 클립 5] 코로나 시대의 아이들

[서울 말고] 사는 곳은 달라도 / 박주희 박주희 ㅣ ‘반갑다 친구야!’ 사무국장 코로나19가 만든 신조어가 여럿 있는데 ‘돌밥돌밥’도 그 가운데 하나다. 집에서 삼시세... www.hani.co.kr 어린 형제가 라면을 끓이려다 큰 화상을 입고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으며 견디고 있다. 그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큰 빚을 졌다. 두고두고 아파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마땅하다. 사는 곳은 달라도 아이들에게만은 영양을 고루 갖춘 맛있는 밥상을 차려줬으면 한다. 예산 핑계를 댈 문제가 아니다. 형편은 되지만 세심하게 살피지 않고 있을 뿐이다. [사건기자의 취재 중 생긴 일] 코로나 시대 장애학생에게 더 문턱 높은 학교들/김주연 기자 “학교에서도 ‘장애아동도 긴급돌봄에 와도 된다’고 말해주지 않아요. 눈치가 보여서 주변..

사회 2020.10.12

[오피니언 클립 1] 소통 안 되는 사회

[천운영의 명랑한 뒷맛]이 거리의 웅변대회 입이 쩍 벌어졌다. 괴뢰, 만행, 박살, 쳐부수자. 이런 단어들의 조합이 플래카드로 걸리게 될 줄은 정말 몰... news.khan.co.kr 끊임없이 내걸어 주지시키고 겁박해야 가까스로 유지되는 세상. 이렇게 많은 표어가 필요하다는 건 그만큼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의 방증. 그래도 우리 모두 다 함께 조화롭게 살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라 인정해 본다. 하지만 구호는 점점 더 노골적이고 편파적이고 과격해지고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으며, 분노하고 비아냥거리고 단합하고 거부하고 몰아낸다. [시선2035] 답정너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어떤 판사가 특정 연구회 출신이라는 기사를 보며 "법관 비난은 사법부의 독립을 흔드는 것이란 언론들이, 어..

사회 2020.10.12